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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마오콩곤돌라 후기해외여행/타이페이 2019. 3. 14. 01:54이번 대만여행은 정말 여행 내내
비가왔었는데 마지막날은 거짓말처럼 맑았다.
대만을 가기 전 마오콩곤돌라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마지막날 갈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이제 내일이면 집에 가야하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마오콩곤돌라는 타이페이동물원역에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곤돌라타는곳이 보인다.
곤돌라는 총 4개역으로 중간에 하차할 수 있었다.
우리는 마오콩역에서 내려 둘러본 후 산책 겸 도보로 지난궁역으로 가서 다시 곤돌라를 타고 돌아오기로 했다.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정말 여행 온 기분이었다.
사실 이번 대만 여행이서는
예스진지투어도 하지 않고 비가와서
먹기만 하고 끝이었는데
이렇게 관광지에 오니 기분이 좋아졌다.곤돌라 종점인 마오콩역에 내리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날씨가 맑아 저 멀리 101타워도 선명하게 보였다.마오콩은 고양이마을이라고 한다.
공기도 맑았고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마오콩마을에는 경치를 바라보며 느긋함을 즐길 수 있는 까페들도 많았지만 까페는 가지 않았다.
구글지도로 지난궁역까지의 루트를 검색하니 도보로 1시간정도가 나왔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시작했다.사실 여기 오게 된 것은
구글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지난궁을 검색하다 곤돌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게됐다.여기도 고양이 ㅎㅎ
트래킹하기 좋은 길들이 계속 이어졌다.
우리말고도 많은 외국인들이 트레킹중이었다.
그리고 구글지도의 루트도 이상무!!가다보니 폭포소리가 들려 잠시 구경하기로 했다.
이렇게 작은 폭포가 ㅎㅎ
그리고 참고로 이때가 12월 말.
우리나라는 한 겨울인데
걷다보니 더워져서 반팔로 걸어다녔다.
그런데 마오콩 트레킹은 여기까지다.
분명히 구글지도를 따라 갔는데
중간에 길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다.
길이 사라져 헤메고 있는 도중
일본인 관광객을 만났고
그 역시도 구글맵을 따라 트레킹 중이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관에 봉착했다.
구글지도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면
그냥 산속이었고 사람들이 통행한 흔적도 없는 그냥 산이었다.
그 산 뒤로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건 보였지만 타국에서 인적도 없는 산길을 걸어가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결국 산에서 다시 내려와
어쩔수 없이 택시를타고 지난궁역으로 향했다 ㅠㅠ
게다가 지난궁은 보수공사중이었다.구글만 믿고 따라갔는데
분명히 길이 없었다 ㅠ
마오콩 곤돌라 트레킹하다가
대만에서 길을 잃다니...
좋은 경험이었다.다시 돌아온 시먼딩의 저녁!
마오콩곤돌라는 개인적으로 강추이고
산책하기도 진짜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무모하게 막 걷지않고
마오콩역에서 내리고 돌아올 때도 마오콩역에서 곤돌라를 탑승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대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다.'해외여행 > 타이페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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